백제예술대학교는 그동안 실용음악과 안에 ‘전공’ 개념으로 편성됐던 미디, 작곡, 전자음악 전공을 ‘전자음악과’로 승격시키고 실기 위주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개설 예정 전공과목으로는 송캠프, 일렉트로닉 뮤직 퍼포먼스, 디제잉, 믹싱 & 마스터링, 에이블톤 라이브 & 맥스 포 라이브, 디제잉, 사운드 디자인 & 모듈러 신스, EDM 스타일 & 작곡, 오디오비주얼 아트 등이 있다.
권오경 백제예술대학교 전자음악과 학과장 교수는 “전자음과에서는 한 마디로 트렌드에 맞는 프로듀싱, 트렌드에 맞는 작곡, 트렌드에 맞는 사운드, 트렌드에 맞는 퍼포먼스를 추구하고 가르친다”고 학과의 장점을 요약한다.
학생들은 졸업 후 작곡가, 프로듀서, 디제이(DJ), 일렉트로닉 뮤직 퍼포머(electronic music performer), 사운드 디자이너, 레코딩 엔지니어, 믹싱 & 마스터링 엔지니어, 광고음악 작곡가, 영화 및 영상음악 작곡가, 뮤직 슈퍼바이저, 전자음악 아티스트,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오디오비주얼 아티스트 등의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또한 백제예대 전자음악과는 컴퓨터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2025년 3월 개강 전 프리 스쿨(pre-school)을 무료로 운영해 다른 학생들과의 수준을 맞춘 상태에서 3월 개강을 맞이할 계획이다.
권 교수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커리큘럼을 늘 고민하다가 떠올린 아이디어”였다며, “앞으로도 원하는 특강이나 수업이 있다면 언제든 학생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제예대 전자음악과는 2025년 총 25명의 정원으로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1차는 지난 10월 성황리에 모집이 종료됐으며, 수시2차는 오는 11월8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정시는 12월31일부터 2025년 1월14일까지 모집한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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