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수구 송도 제2청사 전경
제2청사 개청 100일을 맞아 행정서비스와 시설, 환경, 접근성 등에 대한 ‘이용 만족도 조사’(622명 대상, 온오프라인 병행)를 진행한 결과, 이용객 10명 중 9명 이상이 시설 이용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2청사 개청 후 행정서비스 이용이 편리해졌는지’ 묻는 말에 응답자 622명 중 601명(96.6%)이 “그렇다”라고 답하는 등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대다수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항목별로 보면, 시설 환경(청결) 상태를 묻는 항목에는 응답자 98.6%가 ‘만족 이상’이라고 답했고, 업무처리 만족도 질문에는 98%의 이용객이 ‘만족 이상’이라고 답했다.
특히, 종합 만족도에서는 응답자 97.7%가 ‘만족 이상’을 선택해 ‘제2청사’ 운영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제2청사 방문 목적으로는 여권 업무(39.2%)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통합 민원(18.5%), 세무 업무(14.4%), 인허가 업무(12.9%), 가족관계 등록(7.7%), 기타(7.2%)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객들은 제2청사의 행정 편의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내놨다.
제2청사의 개선 및 건의 사항에 대한 물음에 ‘자동차 등록, 토지·건축 업무 확대’ 등 행정서비스 확대(34%)를 꼽았다.
이어 카페, 매점, 민원인 쉼터 등 편의시설 보강(22.6%), 민원용 컴퓨터, 팩스, 복사기 등 시설 관리 개선(18.1%)에 대한 요청이 그 뒤를 이었다.
구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2청사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주민들이 제안한 사항을 꼼꼼히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제2청사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소중히 받아들여 더욱더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구는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송도동 178-1번지(연구단지로 14)에 총면적 2천208㎡의 지상 1층 규모로 연수구 제2청사를 건립했다.
제2청사에는 주택과 위생, 기반 시설, 공원 등 현장 행정업무뿐 아니라, 세무, 여권, 가족관계 등 원스톱 민원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도시국 사무실과 민원실,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송도글로벌평생학습관 등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김민성 CP / Kmmmm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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