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의 ‘코첼라’ 공연을 향한 외신과 글로벌 팬들의 찬사가 이어지며 오는 19일(이하 현지 시간) 한 차례 남은 이들 무대에 더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엔하이픈은 지난 12일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에서 13곡의 무대를 몰아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이 공연을 두고 “엔하이픈이 ‘코첼라’ 데뷔 무대를 통해 역사를 썼다”라며 “K-팝 보이그룹 중 가장 빠른 시간 내 코첼라 무대에 오른 이들은 ‘Paranormal’, ‘XO (Only If You Say Yes) (English Ver.), ‘No Doubt’ 등 히트곡들을 연달아 선보인 공연 내내 관객을 사로잡았다”라고 전했다.
빌보드 브라질 역시 “엔하이픈의 ‘코첼라’ 무대는 웅장했다”라고 표현하며 “이들은 데뷔 5년 만에 K-팝에서 가장 흥미로운 그룹 중 하나가 됐다. 엔하이픈이 ‘코첼라’를 자신들의 본거지로 만들면서 다음 주말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라고 극찬했다.
미국 패션 매거진 GQ는 ‘카우보이 스타일의 프라다 맞춤 의상을 입고 코첼라를 뒤흔든 엔하이픈’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들의 패션을 집중 조명했다. GQ는 프라다가 특별 제작한 빈티지풍 데님, 가죽 벨트, 스톤 장식 등 의상은 ‘코첼라’의 자유분방한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엔하이픈의 세련된 에너지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고 묘사하며 “이들의 ‘와일드 웨스트’ 테마는 ‘코첼라’에 딱 어울리는 콘셉트”라고 평했다.
엔하이픈의 ‘코첼라’ 무대는 SNS 상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ENCHELLA’(엔하이픈+코첼라 합성어) 해시태그가 X(옛 트위터) 글로벌 실시간 트렌드 2위를 차지했고, 한국 실시간 트렌드에서는 30위까지의 키워드 중 무려 10개가 엔하이픈 관련 단어로 도배됐다. 미국, 일본, 영국 등 총 8개 국가/지역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에도 엔하이픈 관련 검색어가 랭크됐다. 아울러 중국 웨이보의 종합 차트와 연예 차트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을 섭렵하는 등 엔하이픈의 ‘코첼라’ 무대는 뜨거운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했다.
한편 엔하이픈의 ‘코첼라’ 둘째 주 공연은 오는 19일 오후 8시 35분부터다. 이에 앞서 16일에는 미국 인기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Jennifer Hudson Show)'에서 이들을 만날 수 있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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