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이 심상치 않은 인기와 더불어 중전 박씨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한소은에게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극 중 중전은 이정(김지훈 분)의 정비이자 원자 광의 어머니로, 어린 나이에 궐로 들어와 세자였던 왕과 남매처럼 자라온 인물이다. 왕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함께 했고, 아픔을 나누며 성장해왔다. 따뜻한 성정과 어진 면모로 왕의 깊은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다.
중전에게 원자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다. 난산 끝에 가진 아들이 죽은 선왕과 같은 광증에 들었다는 사실에 괴로워하지만, 궐을 둘러싼 원한에 맞서 지략을 펼쳐내는 등 명민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기품 넘치는 자태와 안정적인 연기력은 극의 무게감을 더하며 그녀가 선보일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고조되는 분위기와 더불어 한소은이 선보일 중전의 기품과 날카로운 카리스마에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은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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