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달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TYM이 인도네시아 농업 환경에 맞춰 개발한 바이오디젤 트랙터 ‘F50RD’ 15대가 인도네시아 농업부 산하 농업기계 전문 교육기관인 PEPI에 전달되었다. 행사에는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 PEPI 총장, 인도네시아 농업부 산하 기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트랙터 인도는 단순 장비 지원을 넘어 인도네시아 농업 환경과 수요를 반영한 현지 맞춤형 기술 개발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TYM은 29개월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습윤·고온의 작황 환경과 장시간 운용에 최적화된 F50RD를 완성했다. 이 트랙터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에너지 효율화 및 바이오디젤 확대 정책과 부합하여 현지 정부 및 유관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TYM은 이번 ODA 사업을 시작으로 상업용 판매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카르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최대 농기계 유통 서비스 업체의 본사 및 공장을 방문해 정부 사업과 민간사업 간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쇼룸과 딜러 네트워크 등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시장 정보와 고객 요구를 면밀히 파악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섰다.
TYM 글로벌사업본부 김호겸 본부장은 “필리핀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하며 동남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ODA 사업과 상업 판매를 병행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신속히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지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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