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더영, 30일 신곡 ‘The Young Wave’ 발매…교향곡 모티프 순수 연주곡 '기대'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캐치더영이 감정의 물결을 연주로 풀어낸다.

소속사 측은 30일 “캐치더영이 오늘 정오 신곡 ‘The Young Wave(더 영 웨이브)’를 발매하고 새로운 음악적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The Young Wave'는 캐치더영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순수 연주곡(Instrumental)으로 먼 대양을 향해 나아갈 소년들의 여정과 도전적인 감정을 저돌적이고 진취적인 사운드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감정의 파도를 몰아치는 듯한 대서사가 다양한 템포와 조성의 전환을 거치며 웅장하고 정교하게 그려졌다.

캐치더영은 'The Young Wave'를 6분 넘는 러닝타임 동안 거침없이 몰아갈 예정이다. 여섯, 일곱 개의 파트가 파도처럼 전개와 수축을 반복하며, 밴드 연주의 묘미를 극대화한다. 특히 악기는 오버 더빙 없이 날것의 질감을 살렸고 신시사이저 효과도 최소화해 마치 합주실 한가운데서 듣는 듯한 생동감을 전한다. 화려하기보다는 드라이하고 단단하게 밀고 나가는 사운드가 리스너들에게 날카로운 인상을 준다.
대중음악에서는 드물게 시도되는 과감한 키 옮김과 록 장르의 한 형태인 프로그레시브한 구조 또한 캐치더영의 음악적 자신감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특히 이번 연주곡은 각 악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도 개별 퍼포먼스와 사운드를 뚜렷하게 드러내며 마치 악장이 나누어진 교향곡을 듣는 듯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긴장과 이완을 넘나드는 전개 속에서 끊임없이 변주하는 이번 연주곡은 '열린 결말'처럼 밴드의 도전 정신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노랫말 없이도 선명하게 전해지는 감정선은 캐치더영의 연주 역량을 입증하며 앞으로 캐치더영이 펼칠 음악적 스펙트럼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한편 캐치더영은 30일 정오 인스트루멘탈 곡 'The Young Wave'을 발매하고 진폭 넓은 사운드와 음악적 실험 정신을 한층 다채롭게 보여줄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