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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이 평가한 갤S26 … “하드웨어의 승리, 그러나 …”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극찬 … 가격인상은 부담될 듯

안재후 CP

2026-02-27 10:39:53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사장) [사진 삼성전자]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사장) [사진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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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안재후 CP] "혁신"과 "점진적 업그레이드" 사이, 갤럭시 S26이 받은 미국 언론의 엇갈린 평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로 프리미엄 경험을 확보한 갤럭시 S26, AI 리더십은 강화하되 가격 부담은 증가


삼성전자가 2월 2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한 지 이틀이 지난 지금, 미국의 주요 언론은 이 제품을 놓고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하는 목소리와 기본형 모델의 가격 인상에 우려를 표하는 평가가 공존하는 상황이다.

하드웨어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무엇보다 미국 언론이 주목한 것은 S26 울트라에만 탑재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이 기능을 "하드웨어의 승리"로 표현하며 애플에 즉시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WSJ는 "스누핑을 막기 위한 중요한 도구"라 평하며 애플이 사용자 보호를 위해 이 혁신을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9to5Google의 기술 에디터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지난 수년간 나온 스마트폰 기능 중 가장 진정성 있는 신기능"이라 평가했다. 이 기술은 픽셀 수준에서 작동하며, 정면에서는 화면이 명확하지만 측면 각도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도록 설계됐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알림 팝업 같은 화면의 일부만 선택적으로 프라이버시 모드를 적용할 수 있다는 부분이다. 혼잡한 대중교통이나 엘리베이터 같은 일상의 공간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기능으로 평가받았다.

Engadget의 심층 검토에서는 S26 울트라가 "의미 있는 개선"을 여러 곳에서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기본 모델 대비 더 가는 경량 디자인(214그램, 두께 7.9mm), 60W 고속 충전 기술(전세대 45W에서 향상), 그리고 향상된 열 관리 시스템이 그것이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젠5 칩셋은 NPU 성능을 전 세대 대비 39% 향상시켰고, CPU는 19%, GPU는 24% 개선됐다.

AI를 통한 사용 편의성 강화가 새로운 방향
구글의 제미니(Gemini) AI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능들도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CNN 비즈니스는 S26이 사용자의 의도를 예측하고 작업을 자동화하는 AI의 역량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바비큐 파티에 올 손님들의 명단을 보여주면, 제미니는 모든 사람을 위한 충분한 식품과 물품을 구매 카트에 담을 수 있다는 식이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AI 중심 설계와 가격 경쟁력을 언급했다.

Samsung의 업그레이드된 Bixby 어시스턴트도 주목받았다. 자연어 명령으로 복잡한 설정을 조정할 수 있게 개선됐다. 예를 들어 "눈이 피로해"라고 말하면, Bixby는 자동으로 눈 편안함 설정을 제안한다. 추가로 Perplexity와의 통합으로 웹 검색 기능이 강화되었으며, 사진 편집 도구인 Photo Assist는 사진을 설명으로 변경하거나 낮 사진을 밤으로 변환할 수 있게 했다.

CNBC는 S26이 구글의 에이전틱 AI의 가장 중요한 유통 채널이 됨을 분석했다. S26이 처음으로 제미니가 타사 앱(우버, 음식 배달 앱 등) 내에서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평했다. 블룸버그 파워 온 뉴스레터도 이것이 애플의 개선된 Siri와 경쟁하는 데 있어 구글에 중요한 우위라고 평가했다.

가격 인상과 제한적인 하드웨어 개선에 대한 우려
하지만 모든 평가가 긍정적이지는 않았다. Tom's Guide는 기본형과 Plus 모델의 100달러 가격 인상(기본형 899달러, Plus 1099달러)을 문제 삼으며, 하드웨어 개선에 이만한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게 타당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개선됐지만 100달러만큼 더 나아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Tom's Guide의 기술 에디터는 S26 울트라 또한 S25 울트라 사용자에게는 긴급한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느끼게 하지 못한다고 평했다. 일부 개선 사항이 "점진적"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특히 카메라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기본형 모델이 울트라 가격을 유지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기본형의 가격 인상은 시장에서 S26 구매를 고려하는 사용자들에게 불필요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TelecomLead는 비평가들이 S26 시리즈를 "혁신보다는 미세한 개선"으로 보고 있다고 정리했다. 하드웨어 변화가 겸손하며, 휴대폰이 S25와 S24의 대부분의 스펙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CNN Underscored도 기본형 S26의 256GB 저장공간 기본 제공은 긍정적이지만, 128GB 옵션의 폐지로 예산 제약 고객들이 비용을 절감할 여지가 줄었다고 평했다.

시장 경쟁의 심화 속에서 AI 리더십 강화
미국 언론의 일관된 평가는 이렇다. S26 울트라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AI 기능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 애플의 주의를 요구할 만한 기술 선도력을 보였다. 하지만 기본형 모델의 가격 인상과 전체적으로 제한적인 하드웨어 혁신은 2026년 스마트폰 시장이 점진적 개선과 가격 상승 압박에 직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기존 플래그십 사용자들에게는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이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평가가 다수 언론에서 반복됐다.

결국 삼성 S26의 성공은 AI 리더십 강화와 실제 사용 경험 개선이 가격 인상을 정당화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렸다. 투자 관점에서 보면, 삼성이 구글과의 AI 협력을 심화하고 스마트폰 시장의 "AI 첫 출시" 기회를 선점함으로써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명확하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외 실질적인 업그레이드가 충분한지 판단하는 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미국 언론의 공통된 메시지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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