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북미 시장 매출은 1,5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했으며, 코스알엑스를 제외하더라도 30% 성장률을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라네즈가 20% 후반, 설화수가 20% 이상, 이니스프리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입증했다.
유럽 및 중동(EMEA) 지역에서는 매출이 5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19% 증가했고, 코스알엑스를 제외해도 70% 이상 성장했다. 라네즈 브랜드는 이 지역에서 80% 이상 성장했으며, 영국, 프랑스, 중동 시장이 고르게 성장세를 보였다.
유안타증권 이승은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핵심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고성장과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 8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점이 주목할 만하며, 향후 3~5%의 이익률 유지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17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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