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켐바이오 공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매출액 84억5천만원, 영업이익 6억7천만원, 당기순이익 3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3%, 50.4% 감소한 수치다.
매출 성장이 제한적이었던 이유는 작년 의정사태와 올해부터 반영되지 않는 PSMA-11 Kit 상품 및 국립중앙의료원 임대운영 사업이 종료된 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회사의 주력 제품인 치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매출은 큰 폭으로 성장했다. 수량 기준으로는 3,75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15억8천만원으로 36.2% 성장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일수 감소(3일)와 이익률이 높은 사업의 매출 종료, 그리고 IPO 관련 법률 비용 등 일회성 판관비 증가가 꼽혔다. 그러나 회사 측은 계절적인 요인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부터 치매 치료제인 레켐비 DC 코드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이에 따른 누적 효과로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치매 진단제 시장은 관련 치료제의 출시와 함께 성장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교보증권은 듀켐바이오에 대해 목표주가 1만4,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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