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방전지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5,271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50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하는 차량용 전지 부문에서 12% 성장을 이루었으며, 자회사 세방리튬배터리를 통한 EV전지 매출은 36%나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세방전지의 성장 동력으로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추세와 하이브리드차의 확대를 꼽는다. 특히 자동차의 Stop&Go 기능에 사용되는 AGM 배터리의 글로벌 시장이 연평균 10% 성장하고 있어, 세방전지는 이에 대응해 생산능력을 20% 이상 증설 중이다.
세방전지의 자회사인 세방리튬배터리도 기존 유럽 상용차 이외에 신규 고객사 확보에 성공하며 1분기 생산물량이 31% 증가했다. 이 회사는 배터리셀 업체로부터 셀을 공급받아 BMS와 냉각장치 등을 추가한 배터리모듈로 조립하여 납품하고 있으며, 생산력 증대를 위해 2025년 이후 연간 35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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