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위탁매매 수수료가 전분기 대비 9.9%, 전년 동기 대비 11.8% 개선된 것이 눈에 띈다. 이는 해외주식 수수료 증가에 크게 기인한 것으로, 1분기 위탁매매 수수료 중 해외주식 수수료 비중은 50.9%까지 확대됐다. 자산관리 부문 손익도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5%, 21.4% 증가하며 랩어카운트 수수료 수익 증가가 두드러졌다.
해외법인의 선전도 실적 개선에 한 몫했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1,196억원을 기록했는데, 여기에는 혁신기업투자 평가이익 500억원이 포함됐다. 인도 증시 부진으로 쉐어칸 실적이 기대치를 다소 하회했지만, 전체 해외법인의 실적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영업외손익에서는 해외부동산 손상차손 1,000억원이 발생했으나, 투자목적자산 평가이익 약 2,000억원이 발생하며 이를 상쇄했다. 자본시장에선 해외대체투자 관련 평가손실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를 상회하는 투자목적자산의 평가이익이 발생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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