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 따르면 에스앤디는 올해 1분기 매출액 357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9%, 53.1% 증가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301억원, 영업이익 54억원)를 부합한 수준이다.
1분기 실적에서 가장 긍정적인 점은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역대 최고 매출 달성의 주요 요인은 글로벌 '불닭볶음면' 열풍과 함께 주요 고객에게 액상, 분말 소스를 공급하는 일반기능식품소재 매출(전체 매출의 91.4%)이 전년 동기 대비 54.6%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소재 부문(매출 비중 7.5%) 매출액도 1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애널리스트는 "에스앤디는 2분기에도 매출액 362억원, 영업이익 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6%, 21.2%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는 물론 올해에도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에스앤디의 현재 주가는 2025년 실적 기준 PER 11.6배로, 국내 동종 업체 평균 PER 14.4배 대비 할인되어 거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도 여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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