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솔루션은 1953년 설립된 특수강 소재 전문 기업으로, 조선특수소재, 원전 폐기물 저장장치(RWC), 해양솔루션, 발전터빈 산업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주요 제품들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조선특수소재 분야에서 선박엔진 핵심 부품인 MBS(Main Bearing Support)를 국내 주요 선박엔진 제조사와 일본 조선사에 공급 중이다. MBS는 선박엔진의 하부 구조물인 베드 플레이트(Bed Plate) 내 소요되는 핵심 구조물로, 고도의 특수강 생산 기술력이 요구되는 제품으로 대창솔루션이 장기간 MBS를 고객사에게 납품 중이다.
최근 글로벌 친환경 선박엔진 수요 증가와 중국 조선사로부터 선박엔진 발주량이 늘어나면서, MBS 시장점유율 45% 차지하고 있는 대창솔루션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최근 한화엔진과 약 199억 원 규모의 MBS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중 대부분의 물량을 올해 말까지 납품해 매출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말부터 신규 고객사에게 MBS 공급할 예정으로 가파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부유식 해양플랜트 및 해상풍력기용 특수강 소재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소재 중심의 공급에서 향후 조립 기술까지 확대한 ‘Assay 공급’을 통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해상풍력기용 고박 소재는 세계 유일 생산 공급 가능한 수익성이 높은 제품군으로, 현재 대만 해상풍력단지대형 건설 프로젝트에 국내외 기업이 수주 진행 중에 있으며, 대창솔루션은 수주 기업과 관계없이 부유식 해상풍력기에 소요되는 고박용 소재의 대형 수주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창솔루션 이창수 대표이사는 “선박엔진 MBS 수주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단가 인상도 기대돼 향후 5년간 꾸준한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부가가치 제품인 원전폐기물 저장장치(RWC)와 해양플랜트 및 해상풍력기의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수주도 진행하고 있어 향후 대창솔루션의 큰 성장을 이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창솔루션은 액화수소탱크 전문 자회사인 크리오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크리오스는 국내 1위 액화수소 운송·저장 탱크기술력과 독점적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2026년 IPO를 추진 중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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