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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마감 시황]주요국 금리 급등에 하락...환율 하락 수혜주 강세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5-22 17:12:57

[22일 마감 시황]주요국 금리 급등에 하락...환율 하락 수혜주 강세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22일 국내 증시는 미국 장기금리 급등과 미중 마찰 우려로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 코스닥은 0.8% 각각 하락 마감했다. 미국 장기금리 급등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 후퇴가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간밤 20년 만기 국채 입찰 수요 부진이 더해지면서 10년물 금리는 4.6%, 30년물은 5%에 접근했다. 중국이 미국의 화웨이 대상 규제를 따르는 해외 국가와 기업에 보복을 예고하는 등 세컨더리 보이콧을 선언한 점도 관세 피해주 중심으로 낙폭을 키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8% 하락했고, 현대차는 3.0%, LG에너지솔루션은 1.1% 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서 현물 9천억원 이상 순매도하면서 코스피 시총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신한지주만 0.6% 상승에 그쳤다.

주목할 만한 개별 이슈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 결정이 있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로 분할하기로 발표했다. 이 소식에 삼성물산이 고가에서 8.6% 급등했다가 종가에서는 0.4% 하락으로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 하락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제기되면서 팬데믹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린생명과학과 더바이오메드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진단키트와 치료제 관련주 다수가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일 행정명령 서명을 통해 2주 이내 의약품 대상 품목별 관세 발표를 공언한 만큼 이번 주 공개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했다.

가상자산 분야에서는 비트코인이 11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우리기술투자가 3.7%, 한화투자증권이 2.6% 올랐다. 블루엠텍과 바이넥스도 개별 이슈로 각각 6.5%, 4.6% 상승했다.

현재 진행 중인 한미 2차 실무통상협의에서 미국이 원화 절상 방안을 요구했다는 소식에 달러-원 환율이 한때 1,370원대까지 낮아지면서 환율 안정 기대감이 높아졌다. 달러와 주가의 상관관계가 역관계인 내수 관련 업종들이 수혜를 입었다.

유통업종에서는 신세계가 4.1%, 롯데쇼핑이 3.6% 상승했고, 유틸리티 분야에서는 한국전력이 1.4%, 지역난방공사가 2.9% 올랐다. 이들 종목 다수가 52주 신고가를 터치했으며 항공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건설업종은 현대건설이 0.8%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애널리스트는 "미국 장기금리 급등과 미중 마찰 우려가 단기적으로는 부담 요인이지만, 환율 하락에 따른 내수주 수혜와 팬데믹 관련주 부각 등 개별 테마주의 강세가 시장 분위기를 일부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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