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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 주가 8만1천원→목표가 11만원, 블랙핑크 월드투어로 '예전의 YG 아니다'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5-28 11:09:12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의 대규모 월드투어와 함께 달라진 사업 전략을 통해 과거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며 엔터테인먼트 업계 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28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25%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 8만1,000원 대비 36%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예상보다 훨씬 큰 블랙핑크의 매니지먼트 매출을 감안해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715억원으로 기존 전망 대비 약 30% 상향했다. 올해 초 당사의 연간 이익 전망이 400억원 내외였음을 감안하면 매우 가파른 속도로 상향되고 있다.

7월부터 재개될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규모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데, 기 발표된 일정 외 13회가 추가되면서 약 7개월간 31회 및 약 180만명 내외의 규모까지 발표됐다. 직전 투어가 2022년부터 약 1년간 66회, 180만명 규모로 진행된 점을 감안할 때 회당 규모가 약 2배 성장했다.
MD 매출의 가파른 성장도 나타나고 있다. 과거 블랙핑크 월드투어 당시 평균 MD 매출은 인당 약 4만원대였다면, 최근 베이비몬스터의 투어에서는 약 7만5천원 내외의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YG의 투어 관객 수는 최소 150만명이고, 개선된 MD 전략으로 인당 5만원만 가정해도 하반기 MD 매출은 750억원이다.

특히 과거 YG가 음원과 콘서트를 통해 빅뱅·블랙핑크 등 보유 IP를 월드클래스로 만드는 것에만 집중하다 보니 컴백 주기가 너무 길었던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최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반기 및 내년 계획을 발표했는데, 트레저·베이비몬스터의 연간 2개 앨범 발매, 2026년 신인 보이그룹 1팀 데뷔, 신인 걸그룹 멤버 4명 확정 및 데뷔 프로모션 계획 등을 밝혔다.

2025년 매출은 587억원으로 전년대비 60.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2026년에는 매출 641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 이기훈 애널리스트는 "너무 당연한 것임에도 당연하지 않았던 기간이 매우 길었는데, 이미 연이은 대규모 실적 서프라이즈에서 확인하듯이 달라진 그리고 달라질 YG를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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