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매트릭스는 2005년 4월 BI 전문 기업으로 출범해 현재는 생성형 AI, 로우코드 플랫폼, SCM 솔루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주요 제품은 LLM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G-MATRIX', 통합 UI 개발 플랫폼 'AUD', 공급망 계획 솔루션 'M4PLAN'이다.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 70억원(전년 동기 대비 37.4% 증가), 영업손실 6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적자는 지속됐으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손실 폭이 축소됐다. 전통적으로 하반기에 실적이 집중되는 계절성에도 불구하고 1분기 큰 폭의 매출 성장은 시장 수요 확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IBK투자증권 조정현 애널리스트는 "G-MATRIX는 기존 AUD 플랫폼 대비 단가가 2~3배 높아 수익성이 우수하다"며 "2024년 연간 누적 매출은 19.3억원이며, 전체 누적 매출 대비 비중은 2분기 8.4%에서 4분기 13.0%로 점차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기존 고객 기반을 활용한 대형 고객사 수주도 본격화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포스코에 공급된 G-MATRIX 기반 시스템은 자재 매입비 분석과 예산 집행 모니터링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BI 고객을 대상으로 한 업셀링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국내 공공기관을 포함한 4~5건의 프로젝트가 협의 중이다. 기존 고객 기반을 활용한 대형 고객사 수주도 본격화되고 있어, AI 부문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AI 솔루션 외에도 BI 솔루션과 SCM 솔루션을 균형 있게 운영하고 있다. 2024년 기준 AI 솔루션이 28.0%, BI 솔루션이 50.0%, SCM 솔루션이 22.1%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부문별로는 제품이 44.7%, 용역이 41.8%, 유지보수가 13.6%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일회성 매출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동사는 주요 고객사들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활용해 G-MATRIX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BI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업셀링 전략이 성공하면서 단가가 높은 AI 솔루션의 비중 확대가 기대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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