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시즌, 조각보 키친에서는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다채로운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조각보 키친 김민재 셰프는 “책상 위에 항상 한식을 주제로 한 백과사전과 고서들이 있다. 주로 옛 메뉴들을 재해석한 레시피를 개발하는데, 이번에는 목포산 민어와 초당옥수수, 감초(장어 간장 소스) 등 개성 있는 제철 식재료에서 영감을 받았다. 장어 곰국이나 생 곤드레 밥 등 쉽게 만나기 힘든 요리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런치 코스는 조상들의 지혜로운 여름 풍속인 복달임을 현대적으로 풀어냈으며, 저녁에는 손님맞이 상차림인 주안상과 궁중 잔치를 재해석한 6코스 디너 숙수를 선보인다.
맞이는 지속 가능 인증 완도산 전복 물회가, 채움은 민어 찜과 불고기 양념 진 갈비구이 그리고 능이버섯 해신탕이 마련된다. 맺음은 추억 속 아이스케키를 모티브로 한 망고 아이스크림 바가 제공된다.
전통 한식의 깊은 맛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너 주안상의 맞이는 국내산 한우 육회, 국내산 숙성 도미회 무침, 김부각, 지속 가능 인증 완도산 전복장, 국내산 돼지고기 족편 냉채, 불고기 묵은지 김밥 총 6가지 메뉴가 다채롭게 차려진다. 채움은 우대 갈비구이와 새우구이, 장육 삼합, 누룽지 백숙탕, 강원도산 곤드레 나물 밥이 제공된다. 마지막 맺음은 막걸리 판나코타와 커피 또는 티 셀렉션이 준비된다. 한 상 가득, 다양한 풍미가 어우러져 가족 모임이나 소중한 손님과의 저녁 식사로 제격이다.
정갈한 상차림으로 품격을 더한 디너 코스 숙수는 전통 궁중 음식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계절감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담았다. 애피타이저인 주전부리, 랍스터 해신 냉채, 초당 옥수수 타락죽을 시작으로 참숯에 구운 국내산 한우 1++ 채끝 등심과 국내산 민어구이와 삼계 영양밥이 메인으로 준비된다. 디저트로는 망고 아이스크림 바와 커피 또는 티 셀렉션이 마련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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