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당진시 12개 부서에서 총 26건의 당면 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자원순환과 소관 안건인 '당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사무 민간위탁 동의(안)'와 관련해 김명회 의원은 "읍내동 지역의 거리 환경 개선을 위해 시니어클럽 등과의 연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자원순환과장은 "경로장애인과의 협업을 통한 생활폐기물 관리가 2026년 신규 시책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시민 의식 향상을 위해 쓰레기 배출 시간 준수 캠페인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덕주·김명진 의원은 '당진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해 영농폐기물 수거 경진대회의 참여율 제고를 위해 시상 및 포상금 상향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농업정책과 소관 '당진시 농어업 발전기금 설치 운용 조례 일부개정안'과 관련해 조상연 의원은 "현행 조례는 농어업인 융자를 원칙으로 하고, 교육·재해에 한해 보조사업을 허용한다"며 "개정안은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까지 직접 보조가 가능해 기금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약 100억 원 규모의 기금이 보조금으로 사용될 경우, 300억 원 조성 목표와 농어업인 지원 효과가 약화될 수 있다"며 신중한 검토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당진시의회 의원 교육연수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한 11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에 대한 사전 제안 설명도 진행됐다. 당진시의회는 해당 조례안을 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입법 예고하고, 제123회 임시회 기간인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처리할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김동현 CP / kuyes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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