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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러브유, 태풍 피해 필리핀 학교 복구…기후재난 속 교육 회복 지원

국제협력 세미나 열어 재난 대응과 지속 가능한 교육 방안도 논의

김동현 CP

2026-06-09 22:16:07

3일 위러브유는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라스피냐스시 빌라르재단 이벤트 플레이스에서 '기후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교육을 위한 국제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3일 위러브유는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라스피냐스시 빌라르재단 이벤트 플레이스에서 '기후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교육을 위한 국제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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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김동현 CP]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학교를 복구하고 국제협력 세미나를 개최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환경 회복에 힘을 보탰다. ‘어머니의 사랑’을 바탕으로 한 위러브유의 지원에는 필리핀 국회와 정부, 지방자치단체, 국제기구, 시민사회가 함께 뜻을 모았다.

위러브유는 지난 4일 필리핀 세부주 탈리사이시 비아송초등학교에서 현지 환경·복지 비영리단체인 빌라르재단과 함께 태풍 피해 복구사업 완료식을 열고 학교의 정상적인 수업 재개를 축하했다.

63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비아송초등학교는 지난해 11월 태풍으로 건물 2층까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교실과 복도에는 진흙이 쌓였고 건물 마감재와 학습 기자재, 수도·위생시설까지 훼손되면서 교육활동이 중단됐다. 피해 소식을 접한 위러브유는 탈리사이시 및 빌라르재단과 협력해 신속히 복구사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제23회 위러브유 사랑의 콘서트’ 성금을 바탕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교실과 화장실 등 학교 시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이날 완료식에는 학교 관계자와 위러브유, 빌라르재단, 탈리사이시 교육청 및 시청 관계자, 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학교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승언 위러브유 사무총장은 장길자 회장의 메시지를 전하며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밝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미래와 지역사회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필리핀 탈리사이시 비아송초등학교 태풍피해 복구사업 완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수업 재개를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필리핀 탈리사이시 비아송초등학교 태풍피해 복구사업 완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수업 재개를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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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에 나선 리처드 초이 아즈나르 탈리사이 부시장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뜻깊은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크리스틴 파키봇 탈리사이시 교육청 부교육감은 “이번 지원은 단순한 시설 복구를 넘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다시 세워준 일”이라고 평가했다. 막시모 카린 비아송초등학교장도 “학교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 위러브유의 따뜻한 지원에 깊이 감사한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새 학년을 앞둔 교직원과 학생들의 기대감도 컸다. 교사 아이비 샨티 T. 에스토르지오는 “학생들을 다시 맞이할 준비를 모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위러브유 덕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위러브유는 완료식 이후 학생들에게 책가방을 전달하며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위러브유는 이번 복구사업을 계기로 교육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의 장도 마련했다. 지난 3일 메트로 마닐라 라스피냐스시에서는 ‘기후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교육을 위한 국제협력 세미나’를 개최해 기후재난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정부와 교육계, 학계, 시민사회 등 각계 주요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빌라르재단 설립자인 신시아 빌라르 전 상원의원은 축전을 통해 “기후변화와 자연재해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제협력을 통해 교육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크 빌라르 상원의원도 영상 축사에서 “태풍과 홍수를 자주 겪는 필리핀에서 교육은 특히 취약한 분야”라며 “체계적인 협력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장기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렌 레가르다 상원의원은 서면 메시지를 통해 “위러브유가 말하는 ‘어머니의 사랑’의 가치를 깊이 이해한다”며 “재난에 대비하고 회복하는 노력은 정책뿐 아니라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국제협력 세미나에 참석한 위러브유, 국제기구, 필리핀 정부,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서명했다.

국제협력 세미나에 참석한 위러브유, 국제기구, 필리핀 정부,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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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에서는 기후위기와 교육환경 복구, 재난 트라우마 극복, 민관협력 모델 등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자들은 기후재난이 교육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짚으며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정부가 함께 협력하는 통합적 대응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위러브유와 빌라르재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이 회복력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실천 의지를 담은 서명에 참여하며 협력의 뜻을 다졌다.

한편, 유엔 공보국 협력단체인 위러브유는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환경보전과 긴급구호, 건강보건, 교육지원,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6년 3월 기준 전 세계에서 1만1100회 이상의 복지활동을 전개했으며,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세계자연보전연맹 등 국제기구와 협력하며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등 국내외 1130건의 상을 수상했다.

[글로벌에픽 김동현 CP / kuyes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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