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는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어업인단체 폐어구 수거사업’에 참여할 도내 어업인 단체 13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폐어구는 해양 생태계를 훼손하고 물고기와 해양생물이 지속적으로 걸려 죽는 이른바 ‘유령어업’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번 사업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던 기존 사후 수거 방식에서 벗어나 어구를 직접 사용하는 어업인들이 공모를 통해 참여하고 수거 활동을 주도하는 자발적 참여형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지난해 8개 단체, 378척이 참여해 수거한 187톤보다 약 10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전국 총 목표 수거량 3천904톤의 50.3%에 해당한다.
단체별 수거 계획을 보면 태안군선주연합회가 684톤으로 가장 많은 물량을 맡았으며, 대천항보령연안선주협회도 400톤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이 해양환경 개선은 물론 어업인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해양보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유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생업으로 바쁜 시기에도 바다를 지키겠다는 책임감으로 적극 참여해 준 어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업인들이 안전하게 수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김동현 CP / kuyes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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