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공장 기준 미국 최대 생산능력 추진
현대차는 이번 확충을 통해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현지 생산 비중을 2030년까지 8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HMGMA가 연산 80만대 체제를 완성하면 테슬라와 도요타를 제치고 단일공장 기준 미국 내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완성차 조립기지가 된다.
무뇨스 사장은 "미국은 한국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생산능력 확대가 2028년까지 미국에 총 260억 달러(약 3조 6000억원)를 투자하는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관세, 현지화 속도 높이는 촉매제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미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의 조지아 공장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2022년 조지아주에 HMGMA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 준공을 마쳤다. 현재 HMGMA에서는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9,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이 생산되고 있다.
보디온프레임 차량도 생산능력 확충 검토
현대차는 메타플랜트 외에도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보디온프레임 차량 생산능력 확충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무뇨스 사장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도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모빌리티 글로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20년 8.4%에서 지난해 11.2%로 상승했다. 조지아 메타플랜트의 생산능력 확충이 현실화하면 이 같은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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