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는 여행의 수요는 이미 뚜렷한 흐름이 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1박 이상 여행 비중은 41.3%로 전년보다 1.3%p 높아졌고, 같은 기간 강원 지역 여행 일수도 10.6% 늘었다. 설악 쏘라노는 이런 변화에 맞춰 숙박과 체험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자녀 동반 고객을 위한 무료 영어 프로그램이다. 총 6회차로 운영되며, 부모 동반 없이 원어민 강사가 함께하는 구성이라 회차별 정원은 16명으로 정했다. 아이들은 탐험 키트와 바구니를 들고 영어 주문을 완성하거나 단서를 찾는 미션을 수행한다. 미션을 모두 마친 어린이에게는 사탕, 도장, 배지가 선물로 주어지며, 의상은 원하면 직접 챙겨 입고 참여할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또 하나의 무대는 '감자절'이다. 모닥불에 감자를 구워 먹으며 여러 놀이를 즐기는 이 행사에서 투숙객은 1인당 컬러감자 1알을 무료로 받는다. 감자가 익어 가는 동안에는 영상 감상, 감자 으깨기, 컬러감자 무제한 쌓기 같은 활동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에는 감자 1알을 1,000원으로 쳐주는 '감자화폐'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감자로 만든 먹거리와 굿즈, 맥주를 판매하며, 감자절 체험 자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창업과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주최했으며, 스타트업 주식회사 나무다플래닛과 감자 아일랜드 두 업체가 참여했다. 감자절은 10월 31일까지 열리며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 영어 미션은 11월 1일까지 진행되며, 현장 대기 접수로 참가자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지난해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AI 기반 향기 제작, 미디어아트, 숙면 패키지를 선보인 데 이어 가족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을 꾸렸다"며 "앞으로도 지역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통해 다채로운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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