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위생 관리의 출발점은 설치 환경이다. 제품별 설치 기준에 맞춰 설치해야 하며, 습도가 높은 장소는 가급적 피하고 설치 위치를 임의로 바꾸지 않는 것이 좋다. 원활한 통풍과 안정적인 작동을 위해 제품 주변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통풍구가 막히지 않도록 살펴야 한다. 필터는 제품 성능을 유지하는 핵심 부품인 만큼 권장 교체 주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셀프형 제품의 새 필터가 배송되면 미루지 말고 바로 교체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일상에서의 청결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물이 나오는 코크는 커피나 음료가 튀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오염됐을 때는 즉시 닦아야 한다. 코크와 얼음 토출구처럼 외부에 노출된 부품은 정기적으로 분리해 세척하고, 물받이에 물이 고인 채 방치되지 않도록 자주 비우고 주기적으로 씻어 내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러나 자가 관리에는 한계가 있다. 정수기는 물이 흐르는 유로와 내부 부품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관리해야 하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직접 내부 상태를 점검하기 어려운 만큼, 필터 교체와 유로 세척, 주요 부품 점검과 교체를 맡는 전문가의 정기 방문이 사실상 필수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SK매직 관계자는 "매일 사용하는 생활가전인 만큼 일상적인 위생 관리와 함께 전문가의 정기 방문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앞선 위생 기술과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로 고객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깨끗한 물은 제품 성능만큼이나 꾸준한 관리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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