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이전에 ‘왓츠유어컬러’ 전시로 화제가 됐던 아이랩미디어가 용인에서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서양화가 앙리 마티스 작품을 미디어아트에 접목하며 디지털 전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아이랩미디어는 멀티프로젝션 환경에서 다양한 인터랙티브 기술을 활용하여 작품을 보다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멀티프로젝션이란 다수의 디바이스를 제어하여 송출되는 화면을 하나로 연결되게 하는 기술이다.

멀티프로젝션은 수많은 프로젝터를 정밀한 각도로 조율해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하기에 기획 단계부터 높은 난이도가 요구된다. 아이랩미디어는 일반영상, 입체영상, 인터랙티브 영상 등 그동안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전시 노하우에 기반하여 앙리 마티스 작품전도 성공리에 완수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미디어아트란 용어는 이미 수년전부터 보편화된 용어지만, 시대가 변화하고 기술이 진화함에 따라 연일 새로운 모습으로 재정의되고 있는 예술 분야”라며 “멀티프로젝션을 활용한 전시는 작가와 관객간 상호작용을 극대화하고, 작품을 보다 다양한 시야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색채의 마술사:앙리 마티스’ 전시는 용인 아이뮤지엄에서 올해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평일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최되며 월, 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 예매 및 상세정보는 인터파크, 네이버티켓 등 예매처 또는 아이뮤지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영선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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