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목)
사진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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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고화질의 영상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볼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쇼핑라이브' 기술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먼저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초저지연(ULL·Ultra Low Latency) 재생 기술을 탑재한 '리얼 타임 모드'를 쇼핑라이브에 적용했다.

일반적으로 생방송에는 방송자와 시청자 사이에 10초간 지연(latency)이 생긴다. 네이버는 자사 기술을 활용해 이를 2초대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시청자는 안정적인 재생을 우선으로 하는 수신 모드와 실시간 소통을 우선으로 하는 수신 모드 중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측은 "이 기술은 2019년 '브이라이브'에 적용돼 타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 대비 낮은 지연 시간을 인정받은 바 있다"며 "같은 해 BTS의 영국 웸블리 실황 단독 생중계 때는 1천만명이 넘는 트래픽을 원활하게 방송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고화질 영상 전문 코덱 적용을 통해 기존보다 30~40% 이상 고화질 방송이 가능해졌다.
향후 시청자가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최대 4배 확대해서 볼 수 있는 기능도 적용할 예정이다.

조성택 네이버 E랩스 책임리더는 "사업자들이 더 쉽고 효율적으로 방송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자들은 더 편리하게 콘텐츠를 즐기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기술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지난달 기준으로 누적 1억 7천만 뷰를 돌파했다. 누적 라이브 콘텐츠는 3만 5천건이 넘었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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