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본린나시는 최근 몇 년 동안 감소한 고등학생의 문해력과 약화된 독서 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육 문화부로부터 정부 보조금 6만8천9백 유로(한화 약 9천만 원)을 특별 지원받았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읽기 과제가 어려워지고 학생 간 문해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 당국은 특별지원금을 학생 지도에 필요한 교사 및 조교 고용에 할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꼬 리빠띠 사본린나 시 교육 책임자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은 모든 학습에 필수적인 기술”이라면서 “기술의 발달로 인해 동영상, 이미지 및 짧은 핵심 문구의 사용 등 문해력의 다양한 플랫폼을 초래했지만, 학생들의 문해력 증진을 위해서는 읽고 이해하는 능력의 함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에 원격수업 기간에 특별 학습 지원 혜택을 받은 일부 학생들은 오히려 원격수업이 문해력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사보린나시는 각 학교에서 교사 및 조교들과 함께 문해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서 팀을 구성해 학교 내 비치돼 있는 서적에 관한 설명 자료의 양을 늘려 책의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학생들이 독서가 취미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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