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목)
캐나다, 고등학생 대상 사이버 보안 교육 프로그램 실시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캐나다 정부는 고등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한 사이버 보안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스코 캐나다와 스템 펠로우십이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사이버 보안 교육 프로그램인 ‘사이버안전 교실 훈련 프로그램(이하 CCTP)’을 발표하며, 사이버 보안 인식 및 교육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고, IT 및 디지털 산업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도구 및 기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

시스코는 1천2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110억 2,080만 원) 상당의 현물 투자를 통해 차세대 IT 리더에게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2023년까지 캐나다 전역에 있는 4만 명 이상의 학생과 2천 명 교사를 CCTP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섀넌 라이닝어 시스코 회장은 “젊은 캐나다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생산적으로 디지털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엄청난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CCTP를 통해 현재 캐나다가 직면한 디지털 기술 격차의 문제를 보다 창의적인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CTP는 수학, 경영학, 영어와 사회 등 핵심 과목에 사이버 안전 관련 콘텐츠를 연계한 7개 모듈을 특징으로 하며, 시스코의 네트워킹 아카데미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교사들은 동영상, 학생 참여 활동 자료 등 CCTP에서 제공하는 모든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캐나다의 디지털 경제가 계속 성장함에 따라 디지털 세계를 탐색하기 위한 적절한 디지털 사용 능력과 기술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으나, 관련 교육을 받는 사람은 매우 적은 상황이다. 캐나다 전역의 상당수 교육과정이 10년 이상 개정 작업을 거치지 않아 오늘날 디지털 사회를 탐색하는 데 필요한 내용이 부족한 실정이다.

사차 누호비치 스템펠로우십 회장은 “사이버 보안과 디지털 위협에 대한 이해가 지금처럼 절실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관련 내용은 누락돼 있다”면서 “CCTP는 학생들이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견고한 기초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교사들이 교수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 받을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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