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식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달 발표 예정인 2025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고, 미국의 대규모 주파수 경매 계획으로 통신장비 업종이 장기 빅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며 "본사와 자회사 실적이 모두 개선되면서 2026년에도 높은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 실적, 역대급 전망
RFHIC의 2025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전분기 대비 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센티브 지급을 감안해도 역대급 실적이라는 평가다.
김 애널리스트는 "방산 부문 매출이 유지되는 가운데 광 사업 부문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의미 있는 매출 증가가 당연시된다"며 "RFHIC가 이미 2025~2028년 빅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보여 향후 미국 수출 동향을 점검하며 실적 상향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RFHIC 주가 전망에서 가장 큰 기대 요인은 2026년 미국 주파수 경매 및 통신사들의 신규 주파수 투자 본격화다. 미국은 2026년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800MHz에 달하는 신규 주파수를 할당할 예정인데, 이는 역대 단기간 최대 주파수 할당 규모다.
미국 행정부는 2026년 4GHz 대역 주파수 경매 진행에 이어 2027년 이후 4/7GHz 주파수 경매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전 세계 최대 통신 시장인 미국에서 이 같은 대규모 주파수 공급이 이뤄지면서 관련 장비 투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은 "통신장비 섹터 특성상 단기 실적보다는 큰 그림을 보는 경향이 강하다"며 "방산 및 자회사 광 사업 부문 매출 증가가 단기 실적 향상을 견인하고 있지만, 주가 측면에서 강력한 드라이브는 RF 부문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6만원은 2026년 목표 PBR 4배를 적용한 것이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광 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미국의 장기 주파수 공급을 앞두고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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