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비대면 온라인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과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여성친화도시 신규·재지정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여성친화도시 우수 지자체 시상,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서 서명, 지정도시별 대표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서에는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성평등 정책 사업 공동 발굴 추진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와 교육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남해군은 지난해 4월 △여성친화도시 신규지정 추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여성친화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 △남해군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제정,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위촉·운영 등 여성친화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 신규도시로 지정받았다.
주요 현안사업으로 △여성리더십 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여성인재 발굴·확대 △지역사회 지도자 및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성인지 교육 실시로 양성평등 확산 △여성친화와 연계한 마을안전지킴이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을 비롯한 많은 군민들의 참여와 관심 덕분에 남해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 5년 간 군민과 합심해 여성의 경제·사회적 참여가 활발한 남해군,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살기 좋은 남해군, 모두가 누리는 안전한 남해군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