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날’은 매년 8월 8일이며,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하여 지정된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군산시에서 주관한다. 기념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10개 섬 지역 시장·군수, 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수미 씨와 섬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부터 시작하는 ‘섬의 날’ 기념행사는 오는 14일까지 7일 동안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와 선유도 해수욕장 부근에서 진행된다.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는 ‘섬 홍보 전시관’이 7일 동안 운영되며, 전시관에서는 섬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섬 관광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어린이 섬 그리기 대회와 다양한 경품 행사 등도 진행되며, 네이버쇼핑 ‘라이브커머스’도 매일 두 차례 섬에서 생산되는 특산품도 판매된다.
오는 11일에는 ‘한국섬진흥원’에서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와 12일에는 섬 주민들의 노래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섬 주민 가왕대전’이 펼쳐진다.
부행사장으로 운영 중인 선유도 해수욕장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체험 부스에서는 7일 동안 아이들을 위한 증강현실 놀이와 부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프리마켓과 다양한 공연도 볼 수 있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섬의 날’에서 발표한 ‘섬 비전’에 맞춰 섬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충·강화할 예정이다.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섬에 대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섬발전촉진법’ 개정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여름 군산에 오시면 섬의 매력을 듬뿍 느끼고, 가족‧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섬의 날을 맞아 많은 국민이 찾아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정부는 주민이 '살고 싶은 섬' 국민에게 사랑받는 섬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