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목)
아티스트 수레아, 런던 사치갤러리 초청으로 10월에 신작 선보여
[글로벌에픽 이수환 기자] 런던 사치갤러리의 초청으로 아티스트 수레아가 오는 10월 12일~16일에 작품을 선보인다.

수레아 작가는 초현실주의를 뜻하는 독일어 '수레알리즘'에서 따온 작가명에서 드러나듯, 상상 속 초현실 이미지를 캔버스 위에 구현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가 수집하고 새롭게 조합, 캔버스 위에 펼쳐놓은 상상과 자유의 공간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작가는 스스로를 ‘공간을 엮고 여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작품에서는 공간과 현실을 초월하는 새로운 구도와 이야기를 찾을 수 있다. 작품 속 비밀코드처럼 넣어놓은 ‘기울어진 노란 달항아리, 음각으로 파인 솔방울, 동서양의 모습을 모두 갖춘 Mr. 끈기씨’ 등이 이에 속한다.

이 같은 상상의 세계는 설치 및 입체조형의 형식을 만나, 양감과 공간감이 살아있는 생동감 있는 세계로 구현된다. 오목하게 파내거나 볼록하게 튀어나오기도 하고, 캔버스에 구멍을 낼 뿐만 아니라 덩어리를 평면에 바르는 등 직접 손으로 주무르고 힘을 가하는 수레아만의 방식으로 환상 세계가 완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10월 사치갤러리에서는 신작 6점을 새로이 공개할 예정이며, 국내 프리뷰 전시가 클램프갤러리에서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진행되고 있다. 클램프갤러리는 도곡동에 위치해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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