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과정은 디지털 신기술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의 일환이다. 교육생은 훈련비 전액을 국비 지원받고, 매월 최대 316,000원의 훈련 장려금을 지급받는다.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메타버스는 현재 가장 전도유망한 산업 중 하나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는 메타버스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올해 474.8억 달러에서 2030년 6788억 달러로 확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IT리서치그룹 가트너도 2026년에는 4명 중 1명이 하루 1시간을 메타버스에서 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현실에 발맞추어 MBC는 메타버스 전문인력 양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자 양성과정’은 콘텐츠와 SW개발 융합형 인재를 위해 실무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역량 강화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언리얼엔진과 유니티를 활용하여 XR엔진 개발과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MBC 인증 우수 강사들의 질 높은 강의가 이어진다.
옷소매 붉은 끝동, 밤을 걷는 선비, 운빨로맨스 등 MBC의 드라마 및 음악방송의 IP를 활용하여 프로젝트 실습을 할 수 있다. 교육생은 드라마의 세트장과 주인공 캐릭터, 음악방송의 스테이지와 스타 캐릭터를 활용하여 메타버스를 개발할 수 있다. 교육 기간 중 MBC 스튜디오 견학 등 현장 학습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이력서 클리닉, 맞춤형 취업 정보 서비스, 포트폴리오 제작 등의 취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교육생은 과정 이수 후 △메타버스 개발자 △게임 서버 개발자 △웹 서버 개발자 △유니티 및 언리언엔진 클라이언트 개발자 △시뮬레이션 개발자 △AR/VR/XR 개발자 등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또한, 메타버스를 교육, 디자인, 건축, 의학, 관광, 드라마, 영화 등에 접목하여 보다 다양한 개발 분야로의 진출도 꾀할 수 있다.
교육대상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대한민국 국적의 취업 준비생 및 구직자, 대학생, 대학원생,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다.
자세한 교육 내용 및 신청 방법은 고용노동부 직업훈련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BC는 실감형 콘텐츠 및 메타버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3D 증강&확장현실(AR&XR) 디자이너 양성과정’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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