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래 콘진원장(왼쪽)과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산업은행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41914060000325feed51e5e7116392201.jpg&nmt=29)
조현래 콘진원장(왼쪽)과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은 지난 5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산업은행의 벤처투자플랫폼과 해외 네트워크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산업 육성 노하우와 결합해 K-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에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K-컬처의 초격차 산업화’라는 국정과제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발굴과 투자유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1~2일 이틀간 무역협회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 2023, Seoul’을 개최하고, 벤처·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투자자 간의 1:1 밋업(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NextRise 2023, Seoul’은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로 1:1 밋업, 부스 전시, 국내·외 연사들의 강연과 스타트업 공동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벤처·스타트업과 국내외 대·중견기업·벤처캐피탈사간의 사전매칭을 통해 1:1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지는 밋업은 NextRise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2022년에는 700여개 벤처·스타트업과 175개의 대·중견기업이 참여해 약 2300회의 1:1밋업이 이뤄졌고 197개사가 사업협력의 성과와 약 1,482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4년간 지속된 1:1 사업설명회의 성과가 확인되면서 올해에는 현대·기아차, LG전자, SK텔레콤, MS, Intel, Ford 등 국내외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국내외 투자사 등 200개 사가 참여를 확정해 커진 규모와 함께 벤처·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2년 북미진출지원 프로그램에 이어 올해는 동남아(싱가포르)와 일본 시장으로 대상을 확대해 선발된 벤처·스타트업에게는 글로벌 기업의 멘토링과 해외 현지 IR 및 투자자 네트워킹이 포함된 현지 진출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4년간 넥스트라이즈를 통해 사업협력 및 투자처 발굴의 성과를 경험하면서 1:1 상담에 참여를 밝힌 대·중견기업과 벤처캐피탈사 등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투자 침체기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스타트업들을 위해 벤처캐피탈 등 투자자의 참여를 큰 폭으로 확대해 사업협력 및 투자유치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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