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일)

KDB산업은행 스타트업 성장동력 지원 강화...콘텐츠진흥원, 무역협회 등과 협업

조현래 콘진원장(왼쪽)과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산업은행 제공]
조현래 콘진원장(왼쪽)과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산업은행 제공]


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이 차세대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 뚝심을 발휘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5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산업은행의 벤처투자플랫폼과 해외 네트워크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산업 육성 노하우와 결합해 K-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에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K-컬처의 초격차 산업화’라는 국정과제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발굴과 투자유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K-콘텐츠 산업의 초 격차화를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의 글로벌 콘텐츠 강국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1~2일 이틀간 무역협회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 2023, Seoul’을 개최하고, 벤처·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투자자 간의 1:1 밋업(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NextRise 2023, Seoul’은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로 1:1 밋업, 부스 전시, 국내·외 연사들의 강연과 스타트업 공동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벤처·스타트업과 국내외 대·중견기업·벤처캐피탈사간의 사전매칭을 통해 1:1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지는 밋업은 NextRise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2022년에는 700여개 벤처·스타트업과 175개의 대·중견기업이 참여해 약 2300회의 1:1밋업이 이뤄졌고 197개사가 사업협력의 성과와 약 1,482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4년간 지속된 1:1 사업설명회의 성과가 확인되면서 올해에는 현대·기아차, LG전자, SK텔레콤, MS, Intel, Ford 등 국내외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국내외 투자사 등 200개 사가 참여를 확정해 커진 규모와 함께 벤처·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올해 NextRise에서는 동남아와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22년 북미진출지원 프로그램에 이어 올해는 동남아(싱가포르)와 일본 시장으로 대상을 확대해 선발된 벤처·스타트업에게는 글로벌 기업의 멘토링과 해외 현지 IR 및 투자자 네트워킹이 포함된 현지 진출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4년간 넥스트라이즈를 통해 사업협력 및 투자처 발굴의 성과를 경험하면서 1:1 상담에 참여를 밝힌 대·중견기업과 벤처캐피탈사 등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투자 침체기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스타트업들을 위해 벤처캐피탈 등 투자자의 참여를 큰 폭으로 확대해 사업협력 및 투자유치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76.63 ▼7.02
코스닥 865.59 ▼1.89
코스피200 363.58 ▼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