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구간 경부선은 총 7.5km이며, 석수역·관악역·안양역·명학역 등 4개 역이 포함된다. 현재 지상 선로로 운행되면서 장기간 소음·진동 문제가 발생하고, 주거지와 상업·업무 지역이 물리적으로 분리되는 등 시민 불편과 도시 공간 단절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상 철도는 보행 동선과 지역 간 연결성을 제한하며, 공간 활용과 균형 발전에도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안양시는 지하화를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도시 구조 전환과 상부 공간 활용으로 연결되는 전략적 사업으로 보고 있다. 지하화 시 상부 공간을 활용한 녹지축 조성, 생활 인프라 확충, 도시 균형 발전 효과를 기대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장기적 미래 투자 관점에서 필수 과제로 판단하고 있다.
시는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선제적으로 사업을 준비해왔다. 2024년 5월 국토교통부 ‘철도 지하화 사업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같은 해 10월 기본구상안과 공정계획, 개발 범위를 담은 선도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1차 선도사업 대상지에는 안양 구간이 제외됐으며, 이후 수도권 추가 대상지 발표에 대비해 5월 종합계획 제안서를 보완 제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부선 지하화는 안양의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 사업으로,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며 “지하화는 도시 단절을 해소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 투자”라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국토교통부 종합계획에 안양 구간이 포함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지속하며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