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금)

서경덕 교수 "일 정부, 오래전부터 독도 교육에 대해 '어린이 세뇌화 작업'에 들어갔다"

일본 영토주권전시관이 만든 대형 영토 퍼즐에 독도가 일본식으로 표기된 모습. [사진=서경덕 교수 SNS]
일본 영토주권전시관이 만든 대형 영토 퍼즐에 독도가 일본식으로 표기된 모습. [사진=서경덕 교수 SNS]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침탈 야욕'의 끝은 도대체 어딜까 !.

일본이 국내 정치상황이 어지러울 때마다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오고 있다는 사실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번에 한 걸음 더 나갔다.

최근 들어 한층 노골화되고 있는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의 또 다른 중심에는 '도쿄 국립 영토주권전시관'이 있다.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0일 "최근 일본 도쿄 국립 영토주권전시관 키즈 코너에는 대형 영토 퍼즐이 있다"는 글과 함께 영토주권전시관내 전시 사진을 서 교수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서교수는 "일본 어린이들이 왜곡된 정보로 세뇌 교육을 받고 있는 현장인 동시에 일본 정부가 오래전부터 독도 교육에 대해 '세뇌화'' 작업'에 들어갔다고 봐도 지나치지 않다"고 지적했다.

독도 관련 사진을 보면 영토 퍼즐 앞에 어린이가 서 있고, 퍼즐 판에는 독도의 지도가 확대돼 있다. 우리나라 '독도의 동도(東島)와 서도(西島) 명칭'이 일본식인 여도(女島)와 남도(男島)로 표시돼 있다.
이 전시관은 일본 정부가 2018년 독도, 중국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투 열도), 러시아와 영토 분쟁 중인 '쿠릴 열도 4개 섬'의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만든 홍보 공간으로 지난 2020년 규모를 무려 7배나 넓혀 다시 개관했다.

서 교수는 "이 전시관은 최근에도 큰 논란이 됐다"면서 지난 2021년 제작됐지만 최근에 알려진 한 홍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에서 엄마는 아들에게 독도 문제 등을 언급하며 "일본인이 개척해서 살아온 땅에 지금은 갈 수 없어"라고 설명하니 아들이 "가고 싶다"고 답한다. 이에 엄마는 "너희 시대에는 꼭 가게 될 거야"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 서 교수는 "일본 정부의 왜곡에 맞서 "일본 영토주권전시관이 만든 '엄마와 아들 영상'의 잘못된 점을 명확히 짚어주는 패러디 영상을 곧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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