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소재한 18개국 20개소 세종학당 관계자를 비롯해 현지 한국어 교육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한국어로 함께하는 중동·아프리카의 미래’를 주제로 한국어·한국문화 교수법 강의를 듣고 세종학당을 통한 한국어 확산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해당 권역 내 한국어 교육 협력체계를 공고히 한다.
문체부는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본교재인 '세종한국어' 개정본의 특성과 활용법을 강의해 새로운 교재가 현장에서 더 빠르게 보급·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이번 특별강의를 계기로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방식을 소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재단과 샤르자 정부관계부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를 통해 아랍에미리트 내 한국어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6월에는 정부관계부 관계자의 방한을 계기로 구체적인 합의각서(MOA)를 체결, 현재 세종학당이 없는 샤르자 지역 내에 세종학당을 새롭게 지정하는 등 실질적인 후속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국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및 확산 대표 브랜드인 세종학당은 2022년 기준으로 전 세계 84개국 244개소가 지정됐다.
이종균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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