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금)

지난 달, 전년 대비 5.9% 감소 ...반도체 부진 영향…취업자는 23만 5,000명 증가

용접로봇 운영 교육 모습. [사진=중소조선연구원]
용접로봇 운영 교육 모습. [사진=중소조선연구원]
중소기업 수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중소기업 동향 5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중소기업 수출액은 92억 9,000만달러로 전년월 대비 5.9% 감소한 반면에 감소 폭은 9.0%를 기록한 전월보다 축소됐다.

주력 수출품목 중 자동차(152.6%) 수출은 늘었지만, 반도체(-20.7%), 반도체 제조용 장비(-15.1%), 철강판(-26.3%)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9.6%), 중국(-13.7%), 홍콩(-11.5%), 베트남(-23.0%), 일본(-10.1%) 등 주요국의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한편, 지난달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531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만 5,000명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1∼4인 사업체 취업자가 14만 6,000명, 5∼299인 사업체 취업자는 8만 9,000명이 증가했다.

지난 3월 창업 기업은 서비스업 부진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7% 감소한 11만 8,257개로 집계됐다. 기술 기반 창업 기업도 2만 1,193개로 0.5% 줄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 약화와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수출 부진이 지속될 경우, 그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소기업의 생산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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