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CHOSUN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 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 윤박은 극 중 조나정(김희선 분)의 남편이자 홈쇼핑 PD 노원빈 역을 맡아 현실 남편 연기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주 방송된 1, 2회에서는 아내 나정에게 다소 무심한 듯한 원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정의 생일에 만취해 집에 들어온 원빈은 다 망가진 케이크 앞에서 “그래도 맛은 있다”며 애교와 주사를 오갔다. 원빈은 자신만만하게 “너에게 가장 어울리는 선물”이라며 앞치마를 건넸고, 경력 단절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나정은 오히려 그 선물을 받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처럼 아내 마음을 모르는 듯한 원빈이었지만, 다음 날 아침 “다음에 외출할 때 애들을 봐주겠다”며 다정한 모습도 드러내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하지만 이어 일을 다시 시작하려는 나정에게 “엄마가 돼 가지고 애를 위해서 1, 2년을 못 참냐”며 차가운 말로 갈등을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나정이 자신이 일하는 곳에 지원하려 하자 지나치게 발끈하는 모습으로 극에서 잠재적으로 빌런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을 모았다. 2회 방송 말미에는 나정의 전화를 무시한 채 울고 있는 여자와 마주 앉아 있는 원빈의 모습이 그려지며 숨겨진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시켰다.
한편, TV CHOSUN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