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방송에서는 이정재가 모델로 활동 중인 ‘더미식 장인라면’도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송은이와 김숙은 “업계에서는 이런 걸 ‘박씨 들고 온 제비’라고 한다”라며 이정재를 칭찬했다.
송은이는 이정재에게 “더미식 모델 제법 오래 하셨죠?”라고 물었고, 이정재는 “오래 했습니다. 한 4~5년 하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이어 송은이가 “한 번 모델을 맡으면 장기로 이어가는 비결이 있을까요?”라고 묻자, 이정재는 “비결이 직접적인 관리보다는 활동을 열심히 해서…”라고 말했다.
토크에 앞서 송은이는 “녹화가 길어질 것 같으니 먼저 배부터 채우자”라며 먹방을 제안했다. 라면이 나오자 임지연은 마이크를 치우고 먹을 준비에 돌입했고, 송은이는 “본능이에요. 먹을 것에 대한 자세죠”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임지연은 아랑곳하지 않고 “더미식, 맛있다”라고 짧게 말하며 라면을 즐겼다.
송은이는 라면 봉지를 들여다보며 액상스프 성분을 확인하고 “화학첨가물 없이 사골, 양지, 닭가슴살을 20시간 고아 만든 국물”이라고 설명했다. 김숙은 “면이 건면. 육수로 반죽하고 바람에 말려 식감이 쫄깃하다”라며 제품을 칭찬했다.
김숙이 건더기 스프까지 소개하자 송은이는 “잘한다”라며 “더미식 서브모델 자리 노려보라”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김숙은 이정재의 영화 명대사를 패러디해 “이게 라면계의 왕이 될 상인가?”라고 외쳐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은이도 지지 않겠다는 듯 라면을 한입 먹은 뒤, ‘오징어 게임’의 명대사 “라면 진짜 맛있고요. 먹고 났더니 얼음!”을 외치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패러디 대결이 끝나자 송은이는 쑥스럽다는 반응을 보였고, 김숙은 “우리의 맛 표현 어땠나요?”라며 이정재에게 평가를 요청했다. 이정재는 “워낙 맛있는 라면이니까 아주 자연스러운 평이었던 것 같아요”라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그제야 안도한 듯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정재는 4년째 하림의 더미식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더미식 장인라면 4주년 기념 캠페인 ‘굳이 라면, 하나 때문에’를 통해 ‘진짜 재료로 제대로 만든 라면’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제품의 정통성과 차별성을 알리고 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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