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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상부에서는 연아를 지방 발령 내려고 했지만, 연아는 아버지의 죽음을 걸고 진실을 밝히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제 그녀를 도와줄 사람은 이태경(최진혁 분)과 차남식(김지현 분) 뿐이었다.
태경은 남원식당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는 압박으로 연아의 지방 발령을 정직으로 막았고, 연아에겐 동석이 자신을 찾아와 딸을 부탁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탁수호(박성훈)는 서동석의 장례식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거짓연기를 펼쳤다.
탁수호는 "정말 미안하다. 제가 도왔어야 했다"며 억지 곡소리를 내며 울었다.
모습을 이태경이 지켜보고 있었다.
이태경은 "서동석 검사님이 왜 하필 정진에서 그러셨을까"라고 물었다.
탁수호는 "저도 궁금하다"라고 태연하게 이야기했다.
진실과 가족이 아닌 어긋난 욕망을 좇는 사람도 있었다.
“인간의 영혼을 가지고 노는 게 얼마나 재밌는지를” 강조하는 정진그룹 부회장 탁수호.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에겐 자신의 희열이 가장 중요하다.
태경과 연아가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음에도 영미를 풀어주지 않고, 진짜 얼굴을 숨긴 채 다가가는 이유도 모두 이 때문. 하지만 태경과 연아가 집 안까지 들이닥친 상황에서 탁수호는 언제까지 자신의 욕망을 지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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