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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배터리 시장 급성장... '한국계 3사 위협'

차진희 CP

2021-03-02 11:40:39

LG에너지솔루션ㆍ삼성SDIㆍSK이노베이션 국내 배터리 3사 / 사진제공=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ㆍ삼성SDIㆍSK이노베이션 국내 배터리 3사 /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중국계 전기차 배터리 기업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은 31.2% 점유율을 보이며 올해 1월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CATL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해 동기 1.6GWh에서 166.2% 성장해 4.3GWh로 집계됐다.

2위를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2.5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대비 50.6% 증가했다. 하지만 점유율은 지난해 23.9%에서 올해 18.5%로 하락했다.

올해 1월 점유율 4.8%를 기록한 삼성SDI는 일본 파나소닉(점유율 15.6%)과 중국 BYD(점유율 8.9%)에 이어 5위에 자리했다. 삼성SDI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해 0.5GWh에서 올해 0.7GWh로 18.6% 늘었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CALB(점유율 4.1%)에 이어 3.9% 점유율로 글로벌 7위를 차지했다.

1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 사진제공=SNE리서치

1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 사진제공=SNE리서치


지난해까지 이어진 국내 전기차용 배터리 기업의 약진이 중국 기업의 공세로 주춤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중국 시장 회복세와 함께 CATL, BYD를 필두로 중국계 기업들의 성장이 빠르다"며 "이들 중국계 기업들이 유럽 등 비중국 지역에서도 거래선을 확대하면서 한국계 3사를 더욱 위협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차량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3.7GWh로, 전년 동기(7.0GWh)보다 약 2배로 증가했다.

특히 중국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시장은 3배 이상 팽창해 전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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