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의 가족 음악극 <나무의 아이>는 우리나라 민속 설화 ‘목도령과 대홍수’를 바탕으로 남과 다른 아이가 세상을 이해하고 배우게 되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가족, 친구, 차이와 화합, 만남과 헤어짐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가족음악극이다.
특히 <나무의 아이>의 새로운 공연 형식인 ‘액터-뮤지션’은 특별함을 선물한다 ‘액터-뮤지션’은 출연진이 직접 국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며 이야기와 음악을 풀어나가는 형식이다. 공연에 집중해 음악과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거문고, 대금, 해금 등 국악기를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고, 감수성과 창의력까지 기를 수 있다.
<나무의 아이>는 2020년 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아트마켓-쇼케이스에 선정되어 제주도민 및 유통의 중심에 있는 유관 관계자들에게 2019년 초연 이후 공연을 실연할 기회를 가졌다. 2021년 <동동동 문화놀이터>, <서울시 초중고 공연관람 지원사업>,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경기도 공연예술 활성화지원사업>, <충남문화재단 찾아가는 공연>, <국립국악원 토요상설공연> 등 전국의 다양한 관객을 만나 공연하였다.
11월에는 종로아이들극장 기획공연에 초청되어 지난주 성황리에 공연을 종료하였고,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12월 17일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북서울미술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12월 23일(목) 오후 8시에는 아르코 온라인 극장에서 상영 예정이다.
오디오 북으로 <나무의 아이> 출연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따뜻한 집에서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나무의 아이> 오디오북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0년 우수 오디오북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오디오북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은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음악상, 더 뮤지컬 어워즈 작사작곡상을 수상하고, 뮤지컬 <빨래>로 잘 알려진 민찬홍 작곡가가 쓴 16곡의 주옥같은 음악이 국악 앙상블과 현악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함께 선보인다. 오디오 북은 윌라, 오디언, 교보문고, 스토리텔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창작그룹 동화는 한국 전통 콘텐츠를 활용한 웰메이드 공연을 창작하는 그룹이다. 한국의 설화 ‘목도령과 대홍수’ 콘텐츠를 활용하여 새롭게 창작한 작품 <나무의 아이> 뿐만 아니라, 조선 초기 고전소설로 전해 내려오던 귀신 또는 저승을 주요 소재로 활용한 이야기 <설공찬>을 음악극으로 창작한 작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한 ‘역발상’에 선정되어 11월에 쇼케이스 진행했으며, 내년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세종의 다채로운 면모를 담은 현대적 감성의 소리음악극 <이도>, 베르디 리골레토의 고전 오페라를 한국식으로 ‘광대가’의 형식으로 풀어낸 소리오페라열전 <광대가 리골레토>는 12월 30일부터 31일까지 남산국악당에서 공연 예정이다.
동화 관계자는 “창작그룹 동화는 감성으로 만나는 힐링 음악, 따뜻하고 편안한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그룹이다. 예술단체 동화는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결성되었다. 순수하고 맑은 감성을 바탕으로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창작곡과 이야기가 있는 음악 작품을 통해 음악을 듣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함과 편안함을 선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많은 사람들을 지치게 하고 소통마저 단절시킨 작금의 코로나의 위기 상황에서 ‘동화’는 예술적 혁신자의 소임을 멈추지 않고, 전통예술의 강력한 수호자가 되어 관객들과 예술의 매개자 역할을 하는 단체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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