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의료계에 환자 중심 가치를 처음으로 도입한 삼성서울병원은 함께하는 진료, 함께하는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 T-cell)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CAR T-세포치료센터를 오픈했다. CAR T-세포치료센터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CAR T-세포 치료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으로 이미 지난 4월 20일 국내 최초로 치료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에게 시술한 이래 11명의 환자에게 시술을 마친 상태이며, 올해 연말까지 20여 명의 환자들이 치료 대기 중에 있어 국내에서 꿈의 항암제라고 불리우는 CAR T-세포 치료의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는 중이다.
CAR T-세포는 특히 환자로부터 세포를 채집하고 처리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한데 진단검사의학과에서 국제 표준에 맞춰 세포 채집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인을 받은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 GMP 시설에서 세포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암병원 부인암센터는 아시아 최초로 유럽부인종양학회로부터 ‘진행성 난소암 수술 전문 기관’ 인증을 취득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부인암센터의 다학제 진료 체계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산부인과·방사선종양학과·병리과·영상의학과·혈액종양내과·핵의학과 등 여러 전문의가 환자를 위해 모여 최적의 치료 방법을 논의하여, 국내 최대 연간 약 350예의 난소암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7대 혁신 과제를 추진 중에 있다. 이 중 스마트 물류혁신 과제가 보건산업진흥원 주관, 스마트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자동 물류 배송 로봇을 활용하여 자동 배송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이번 과제는 삼성서울병원의 미래 병원 물류 혁신 컨셉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뿐 아니라, 의료원 산하 병원 및 다른 협력 병원 등에 전파가 가능해 상생 가능한 선도 모델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도 큰 의미다.
특히 코로나 19 시대에 발맞추어 비대면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고, 환자 대기 시간 및 불편 감소를 위한 지속적인 혁신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삼성서울병원은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1에서 4년 연속 병원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삼성서울병원 모바일 앱은 코로나 선별 문진 출입증 발급을 시작으로 진료 당일 진행되는 진료나 검사 일정을 순서대로 조회할 수 있고, 모바일 앱으로 진료 접수까지 가능하여 접수 번호표 발급 절차를 모바일로 대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진료 후 원무 창구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모바일 앱에서 바로 결제하거나 진료비 자동결제(오픈카드)를 등록/관리할 수 있다. 병원 업계 최초로 모바일앱에서 제증명 서류를 파일 형태로 다운로드 가능하고, 외래 진료실이나 검사실의 대기 현황 전광판을 모바일로 가져와서 보여주는 서비스도 추가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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