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데이터는 라이다 기술을 활용해 건축물 실내외 형상을 3D모델로 체계적으로 재구성하는 실내 공간 정보 플랫폼이다. 원하는 공간을 3D로 한번에 보여주고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인테리어,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인테리어 업체는 번거로운 실측 대신 상업 공간에 대한 2D도면과 3D스캔 파일을 다운받아 볼 수 있고, 찾는 공간이 없다면 실측 요청도 할 수 있다. 고객들에게 시공한 인테리어 사례를 실감나는 3D포트폴리오로 제공도 할 수 있다.
부동산 업체는 3D스캐닝 된 부동산 정보를 실물에 가깝게 보여줄 수 있다. 예비 고객이 사무실에 방문했을 때 매물을 360 VR로 보여주거나, 가지고 있는 매물을 주소 검색만으로 한 번에 보여줄 수 있어 임차나 매매 등 계약 과정의 편리성을 높였다.
핀데이터는 부동산 중개 업체, 인테리어 업체, 철거 업체 등 건축 서비스 산업에 연계된 업체들에게 3D공간 스캔 기능을 제공하여 방대한 건축물의 실내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핵심 상권 내, 철거 완료 후의 공실 공간과 부동산 매물로 나올 가게의 실내 정보를 사전에 확보하고 3D로 구축해, 주소 검색만으로 공간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제7회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창업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넓고 복잡해진 실내 공간 정보를 비용은 낮추면서 공간 데이터 구축 속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딥빌드 한상국 대표는 “이번 핀데이터 베타 서비스에는 이용자가 필요한 공간을 검색하면 지도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공간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오픈 기념으로 3D촬영 및 공간정보를 볼 수 있는 60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 출시한 인테리어 플랫폼 핀테리어와 이번에 출시되는 핀데이터는 사용자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착안해 개발됐다. 앞으로도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건축·인테리어 관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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