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1년 9월 개관한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경기 동두천의 옛 미군 훈련장에 세운 일본풍의 오픈 세트장이자 테마파크다. 문화적인 배경의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 단지로 연인부터 친구, 가족들까지 다양한 방문객들이 다녀가고 있다.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단순히 세트장 및 테마파크로 운영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여름에는 일본 지역축제 나츠마츠리 페스티벌을 비롯해 여름 가교파티를 열어 한일 양국의 관계를 위한 문화적 교류에 나섰다.
실제로 니지모리 스튜디오의 움직임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이다. 한국 관광객들에게 올바른 한일 양국의 관계를 위한 인식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로 한국과 주변국간의 다시 활발해지면서 일본과 관계도 재정립이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라는 것.
한 관계자는 “한일 양국의 관계가 국가 간의 대립구도에서 개인의 취향문제로 젼환되고 있다”면서 “실제로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일본 불매운동 및 여행 니즈 관련 인식 조사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니지모리 스튜디오가 한일 문화적 교류를 시도하며 양국의 우호증진과 상호 이해를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니지모리 스튜디오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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