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리지 스튜디오는 버츄얼 유튜버 프로덕션 브이리지의 메인 스튜디오로, Optitrack prime(광학식 모션캡쳐 시스템)을 활용하여 3D 애니메이션 및 모션캡쳐, 버츄얼 라이브 콘서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브이리지는 버츄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광학식 모션캡쳐 기반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다.
지난 3월 17일 브이리지 스튜디오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에서 공개한 KOCCA뮤직스튜디오의 차세대 음악 영상 콘텐츠인 기획공연 ‘ON THE K: 쉘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ON THE K: 쉘터’는 ‘PUBG: 배틀그라운드’와 마마무의 ‘화사’가 협업해 가상현실에서 히트곡 ‘마리아’를 공연하는 콘텐츠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브이리지 스튜디오는 공연에 등장하는 배틀그라운드 배경의 가상세계 속 ‘화사’ 캐릭터의 안무 표현과 액션 장면에 필요한 모션캡쳐 기술을 제공했다.
영상에서는 모션캡쳐 기술로 제작된 화사의 캐릭터가 배틀그라운드 게임과 똑같이 구현된 배경에서 마리아를 열창한다. 경쟁과 반목을 잠시 멈추고, 그녀의 노래를 통해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나아가자는 기획 아래 게임세상 속 시련과 고난에 굴하지 않고 더욱 강력해지는 화사의 캐릭터를 전달하고 있다.
데브메이트 조재호 대표는 “이번 촬영은 모션캡쳐 카메라를 브이리지 스튜디오에서 ‘KOCCA뮤직스튜디오’로 이동 및 설치하는 ‘출장서비스’를 통해 진행됐다”며, “전문 엔지니어를 파견하여 전 과정을 모니터링 및 엔지니어링 하도록 해 영상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ON THE K: 쉘터’에 모션캡쳐 기술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의 생생한 무대를 표현했고, 수많은 게임 개발에 사용된 언리얼엔진 기술로 2.34:1 비율의 몰입감 넘치는 시네마틱 영상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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