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공식 협상이 2∼5일 서울에서 열린다. CEPA는 자유무역협정(FTA)과 유사하며, 양국 간 상품, 인력 이동뿐만 아니라 포괄적 교류·협력까지 포함한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 측에서는 장성길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법무부 등 30여명의정부 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한다.
UAE 측은 경제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대표단 30여명이참석한다.
한국 대표단은 상품, 서비스, 원산지, 협력 등 총 8개 분야 논의가 진행되는 이번 협상에서 양측 간 입장차를좁혀갈 계획이다.
UAE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중동의 핵심 우방 국가다.
정부는 CEPA 체결을 통해 양국 간 교역뿐만 아니라 에너지 신산업 등 분야에서도 다각적으로 경제협력 관계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틀을 확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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