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웹툰은 전환사채와 현금을 섞어 총 480억원을 투입, 자회사 투믹스의 보유지분을 70.02%까지 확대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분 확보 대금은 150억원 가량의 전환사채를 포함해 현금 300억원을 3회에 걸쳐 분할 납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수성웹툰이 보유한 투믹스 지분은 41%다. 지분율이 70.02%까지 늘어나면 연결 회계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수성웹툰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다. 지난해 투믹스는 매출 574억원에 10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90억원에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매출 600억원 상회는 무난하다는 것이 회사측 전망이다.
수성웹툰은 지난해 매출 413억원에 41억원의 영업손실이 났고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272억원에 4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됐다. 두 회사의 지난해 실적을 단순 연결한다면, 매출 1000억원을 육박하는 987억원에 62억원의 영업이익이, 상반기를 연결한다면 매출 562억원에 47억원의 영업이익이 된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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