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인 소호(Soho)에서 이름을 따온 소호 스니커즈는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의 크로스 트레이닝 스니커즈에서 영감을 받아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코치는 이를 통해 전통적인 스타일을 존중하면서도, 오늘날의 감각에 맞춘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이고자 했다. 이러한 철학은 세부적인 디테일에서도 드러난다. 부드럽고 내구성이 뛰어난 가죽을 사용해 최적의 통기성을 구현했으며, 섬세한 스티치 마감과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담아낸 시그니처 로고 패치로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혁신적인 소재를 적극 활용해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했다. 신발 안감에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사용했으며, 신발끈과 나일론 소재의 텅 역시 재활용 소재로 제작되었다. 아웃솔과 코치 시그니처 로고 또한 재활용 고무로 제작했다.
코치의 뉴욕 헤리티지를 기념하는 디자인적 요소도 눈길을 끈다. 신발 밑창에는 맨해튼 지도가 새겨져 있으며, 코치 본사가 위치한 허드슨 야드(Hudson Yards)를 상징하는 코치 로고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뉴욕의 아이코닉한 요소와 90년대 감성을 반영한 위트 넘치는 디자인의 슈즈 참도 함께 출시되어 소비자들이 스니커즈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블랙, 옵틱 화이트, 블루, 크림, 패치워크 등의 컬러로 출시되며, 향후 시즌별로 블루벨, 핑크, 바이올렛, 그린 등 다채로운 컬러도 선보일 예정이다.
소호 스니커즈는 코치의 ‘진정한 나 자신이 될 용기(Courage To Be Real)’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한 제품으로, 일상적인 아이템을 통해 진정한 ‘나’를 표현하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브랜드의 비전을 담고 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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