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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낙동강 환경피해 논란에 정면 반박

주민대책위·참여연대 기자회견에 대한 공식 입장 발표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7-11 13:55:55

영풍 석포제련소.

영풍 석포제련소.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환경 갈등의 한복판에 선 영풍이 입을 열었다.
낙동강 상류 환경피해 주민대책위원회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기자회견에 대해 ㈜영풍이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며 논란에 정면으로 맞섰다.

영풍은 올해 3월 환경단체 소속으로 추정되는 민원인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석포제련소 관련 고충민원을 제기한 것에 대해 "민원 내용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며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 자세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권익위가 관련 행정기관에 대한 기본적이고 원칙적인 의견을 표명했지만, 환경단체가 이를 근거로 석포제련소가 낙동강 중금속 오염의 원인이라며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풍은 "환경단체가 기자회견의 근거 구축을 위해 권익위를 활용한 것 아닌가 하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 일련의 행위를 하고 있다"며 "일방적인 주장이 사실처럼 받아들여지면서 오해가 확산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1970년대 정부의 중화학 공업 육성정책에 따라 설립된 석포제련소가 환경보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함께 전사적 차원의 혁신적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을 도입해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전량 정화한 후 100% 공정에 재사용하고 있으며, 오염지하수 차단시설을 설치해 오염된 지하수가 낙동강 수계로 유출되지 않도록 원천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풍은 "환경단체가 현재에도 제련소 인근 하천이 카드뮴으로 오염되어 있는 것처럼 묘사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폐수 무방류 시스템 도입 및 오염지하수 확산방지시설 설치 후에는 석포제련소 주변 낙동강에서 카드뮴이 검출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회사는 또한 현재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위원들로 구성된 '모니터링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낙동강 상류 환경피해 주민대책위원회도 해당 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단체에 대해서는 "제련소의 환경개선에 진정한 의지가 있다면 일방적 주장과 기획된 홍보활동보다는 대화와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풍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낙동강 유역의 환경이 보다 건강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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